[의학신문·일간보사] 안병은 에이아이트릭스 Medical AI Division 부문장
의료혁신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정보통신기술 국제행사인 ‘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 북미의료정보경영학회)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HIMSS는 전 세계 각국 보건 의료 전문가들이 참가해 의료 데이터의 가능성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등의 기술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논의를 할 수 있는 장이다.
올해 HIMSS USA는 코로나19 팬데믹 기억이 무색할 만큼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본 행사장에는 약 3만 5천명이 방문했으며, 작년 대비 20% 증가한 1200여개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해 출품 아이템을 각각 선보였다.
먼저 이번 HIMSS에서의 키워드를 뽑는다면,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과 △헬스케어 데이터 상호운영성(Healthcare Data Interoperability)이다.
작년 4분기부터 화두가 된 생성형 인공지능 ‘ChatGPT’의 열풍을 이번 HIMSS에서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으며, 이미 많은 기업 및 업계 관계자들이 ChatGPT가 의료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컨대 마이크로소프트는 워크플로우 관점에서 업무 최적화를 위한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었다. 의료진의 임상 노트(Clinical Note)를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변환하여 메일 형식으로 곧바로 옮겨주는 기능을 보았을 때, 의료진이 아님에도 업무의 부담감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았다. 글로벌에서도 임상 현장 내 의료진의 업무 효율화에 대한 관심이 점차적으로 점차 커지고 있었다.
두 번째로 ‘헬스케어 데이터 상호운영성’ 관점에서 QHIN(Qualified Health Information Network)을 더 눈여겨보았다. QHIN으로 선정되면, TEFCA(Trusted Exchange Framework Common Agreement) 규정에 따라 선정된 기관 간 의료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올해 1분기 QHIN으로 선정된 업체는 총 6개로, EPIC과 같은 큰 기업도 있었으나, Health Gorilla와 같은 스타트업도 포함되어 있어 복잡한 미국 환경에서 얼마나 높은 유연성을 가지고 본 프로젝트가 진행될지 기대됐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지난해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HIMSS에 이어 본 행사에도 단독 부스로 참가했다. 올해는 ‘New Pathways of Healthcare(헬스케어에 새로운 길)’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자사의 응급상황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인 ‘AITRICS-VC(바이탈케어)’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개발을 계획했다.
바이탈케어는 △일반 병동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예측 △일반 병동에서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예측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 확률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지난해 12월 혁신의료기기 선정에 이어 올 1월에는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돼 업계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병원 관계자, 의료진, 정부 및 스타트업 관계자 등의 한국 분들도 자사 부스에 많이 방문했으며, 그만큼 HIMSS에 대한 한국에서의 관심도와 위상이 작년 대비 높아짐을 느낄 수 있었다.
미국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부분은 단연코 ‘바이탈케어의 국내 인허가와 비급여 사용’에 대한 부분이었다. 미국·네덜란드·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의 병원 관계자, 의료장비 및 컨설팅 업체들이 부스에 방문해 자사의 솔루션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실제 부스 방문객들에게 우리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을 직접 시연하면서 인공지능 예측솔루션에 대한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향후 리얼 월드데이터(RWD)에서의 유용성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됐다.
에이아이트릭스에게 HIMSS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첫 발판이었다. 최소 5년 이상 학회를 분석하면 더 큰 흐름을 볼 수 있겠지만, 짧은 식견으로는 미국보험청(CMS)의 전자의료기록(HER) 인센티브 프로그램 이후 전산화된 환경위에 다양한 정보 처리 상호 운용(Interoperability)에 대한 요구와 인공지능이 합쳐지는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2024년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HIMSS에는 어떤 솔루션들이 환자, 병원 및 기관들의 니즈에 부합하게 발전할 지 그 다양성과 속도에 기대가 된다.
기사 링크 >> https://han.gl/iggORg
[의학신문·일간보사] 안병은 에이아이트릭스 Medical AI Division 부문장
의료혁신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정보통신기술 국제행사인 ‘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 북미의료정보경영학회)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HIMSS는 전 세계 각국 보건 의료 전문가들이 참가해 의료 데이터의 가능성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등의 기술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논의를 할 수 있는 장이다.
올해 HIMSS USA는 코로나19 팬데믹 기억이 무색할 만큼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본 행사장에는 약 3만 5천명이 방문했으며, 작년 대비 20% 증가한 1200여개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해 출품 아이템을 각각 선보였다.
먼저 이번 HIMSS에서의 키워드를 뽑는다면,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과 △헬스케어 데이터 상호운영성(Healthcare Data Interoperability)이다.
작년 4분기부터 화두가 된 생성형 인공지능 ‘ChatGPT’의 열풍을 이번 HIMSS에서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으며, 이미 많은 기업 및 업계 관계자들이 ChatGPT가 의료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컨대 마이크로소프트는 워크플로우 관점에서 업무 최적화를 위한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었다. 의료진의 임상 노트(Clinical Note)를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변환하여 메일 형식으로 곧바로 옮겨주는 기능을 보았을 때, 의료진이 아님에도 업무의 부담감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았다. 글로벌에서도 임상 현장 내 의료진의 업무 효율화에 대한 관심이 점차적으로 점차 커지고 있었다.
두 번째로 ‘헬스케어 데이터 상호운영성’ 관점에서 QHIN(Qualified Health Information Network)을 더 눈여겨보았다. QHIN으로 선정되면, TEFCA(Trusted Exchange Framework Common Agreement) 규정에 따라 선정된 기관 간 의료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올해 1분기 QHIN으로 선정된 업체는 총 6개로, EPIC과 같은 큰 기업도 있었으나, Health Gorilla와 같은 스타트업도 포함되어 있어 복잡한 미국 환경에서 얼마나 높은 유연성을 가지고 본 프로젝트가 진행될지 기대됐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지난해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HIMSS에 이어 본 행사에도 단독 부스로 참가했다. 올해는 ‘New Pathways of Healthcare(헬스케어에 새로운 길)’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자사의 응급상황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인 ‘AITRICS-VC(바이탈케어)’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개발을 계획했다.
바이탈케어는 △일반 병동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예측 △일반 병동에서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예측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 확률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지난해 12월 혁신의료기기 선정에 이어 올 1월에는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돼 업계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병원 관계자, 의료진, 정부 및 스타트업 관계자 등의 한국 분들도 자사 부스에 많이 방문했으며, 그만큼 HIMSS에 대한 한국에서의 관심도와 위상이 작년 대비 높아짐을 느낄 수 있었다.
미국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부분은 단연코 ‘바이탈케어의 국내 인허가와 비급여 사용’에 대한 부분이었다. 미국·네덜란드·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의 병원 관계자, 의료장비 및 컨설팅 업체들이 부스에 방문해 자사의 솔루션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실제 부스 방문객들에게 우리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을 직접 시연하면서 인공지능 예측솔루션에 대한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향후 리얼 월드데이터(RWD)에서의 유용성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됐다.
에이아이트릭스에게 HIMSS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첫 발판이었다. 최소 5년 이상 학회를 분석하면 더 큰 흐름을 볼 수 있겠지만, 짧은 식견으로는 미국보험청(CMS)의 전자의료기록(HER) 인센티브 프로그램 이후 전산화된 환경위에 다양한 정보 처리 상호 운용(Interoperability)에 대한 요구와 인공지능이 합쳐지는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2024년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HIMSS에는 어떤 솔루션들이 환자, 병원 및 기관들의 니즈에 부합하게 발전할 지 그 다양성과 속도에 기대가 된다.
기사 링크 >> https://han.gl/iggORg